정동영 "韓,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는 피스 메이커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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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정부질문 답변 과정에서
페이스메이커 역할 잘 하느냐 질의에
  • 등록 2026-09-10 오후 6:46:01

    수정 2026-09-10 오후 6: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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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10일 남북관계를 두고 “(한국이) 당사자로서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때까지는 페이스 메이커가 필요하지만, 그 이후에는 태세를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영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가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깉이 밝혔다.

그는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때까지 페이스 메이커이지, 그 이후에는 태세를 전환해야 한다”면서 “페이스 메이커는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는 피스 메이커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또 “한반도의 지난 100년 역사에서 식민지로 전락하고, 분단되고, 전쟁하고, 군사독재의 사슬에 갇혔던 것은 모두 우리 스스로의 운명으로부터 소외됐을 때의 일”이라며 “이를 교훈 삼아 정부 내에서 평화체제를 만드는 전략 구상을 심도 있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 연합훈련 대폭 축소 지시를 한 것을 두고는 “제가 보기에는 전략적 판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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