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일본' 온다…한일 셔틀외교 2라운드 시작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자민당, 중의원 3분의 2 단독 확보]
CIA모델 '대외정보청' 신설 가능성
'전쟁 가능한 나라' 개헌 여부에 관심
李대통령 "이른 시일 내 방한 기대"
  • 등록 2026-02-09 오후 6:58:35

    수정 2026-02-09 오후 7:07:22

[이데일리 방성훈 김인경 기자] ‘강한 일본’을 내세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자유민주당(자민당)이 지난 8일 치러진 중의원(하원) 총선거에서 465석 중 316석을 확보하며 압승했다. 단일 정당이 중의원에서 3분의 2 이상 의석을 단독으로 확보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역대 가장 강력한 여당이 탄생했다. ‘다카이치 1강’ 체제에서 한일 관계도 새로운 국면전환을 맞이했다. 전문가들은 양국 간 관계를 긴밀히 할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사히신문·이코노미스트 등 주요 외신들은 9일 소수여당에서 벗어나 과반 이상 의석을 확보하기 위한 다카이치 총리의 조기총선 도박이 ‘대성공’을 거뒀다며 앞으로 정책을 펼치기 위한 강력한 추진 동력을 손에 넣었다고 평가했다. 외신들은 다카이치 통리가 우선 스파이방지법 제정, 미국 중앙정보국(CIA)를 모델로 한 ‘대외정보청’ 신설, 국내총생산(GDP) 대비 ‘2% 이상’의 방위비 확대, 3대 안보문서 조기 개정, 무기 수출 규제 완화, ‘핵무기 반입 금지’ 조항 재검토, 자위대 명기를 위한 개헌 등을 추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 측면에선 식품 소비세 한시 면제,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 투자 확대 등 적극 재정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다카이치 총리의 장기 집권 가능성이 커진 만큼 한일 관계 변화 여부와 전쟁 가능국 추진을 위한 ‘개헌 추진’ 가능성 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선거결과로 다카이치 총리가 장기 집권 체제를 마련한 만큼 안정적인 한일 관계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한일 양국을 둘러싼 국제환경이 녹록지 않은데다 중일 갈등 해결도 쉽지 않아 긍정적인 한일관계를 이어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다카이치 총리님의 중의원 선거 승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머지않은 시일 내 다음 셔틀외교를 통해 총리님을 한국에서 맞이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원덕 국민대 일본학과 교수는 “다카이치 총리의 성향을 고려하면 중국과의 대립 국면은 더욱 장기화할 수 있다”며 “전략적으로 한일관계까지 갈등을 만들진 않을 것이다. 양국 정상 모두 매우 전략적인 판단을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자민당 총재)가 9일 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로이터)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쉘 위 댄스'
  • 김태리 파격 패션
  • 아이브의 블랙홀
  • 모든 걸 보여줬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