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의 이동통신 사업을 총괄하는 한명진 SK텔레콤 MNO CIC장(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해킹 사태와 신규 가입 중단이라는 초유의 악재로 약 80만명의 가입자가 이탈했지만, 올해는 AI 기반 체질 개선을 앞세워 반등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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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장은 “연초 KT 이탈에 따른 일시적 증가분을 제외하더라도 올해는 그만큼 순증할 수 있다”며 “하락 추세를 끊고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 SK텔레콤은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 등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15만8358명의 무선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한 사장은 적극적인 영업정책을 통해 빠르게 가입자를 다시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한 사장은 점유율 40% 회복 자체에 매달리기보다 수익성이 높은 고객을 늘리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점유율 40% 회복에 당장 힘쓰기보다는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가 높은 우량 고객 유치에 힘쓰겠다”며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선 새로운 상품이 계속 나와야 하는데 단기간에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보조금 경쟁보다는 멤버십 혜택 강화와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경험을 통해 고객이 SK텔레콤을 선택하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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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올해부터 조 단위 규모의 투자를 통해 수십 년간 운영해온 통합전산시스템(BSS)을 AI에 최적화된 구조로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초개인화한 고객 요구를 즉각 반영하고, 요금제와 멤버십을 실시간으로 설계·제공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이어 “당장 3월부터 MNO의 체계와 펀더멘털을 바꾸는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하루아침에 성과가 나지는 않겠지만 3년이 지나면 훨씬 단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업무 보조 수단으로 AI를 쓰는 수준을 넘어, 의사결정과 운영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AI 네이티브’ 조직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의미다.
시스템 효율화에 따른 인력 감축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한 사장은 “MNO 인력의 고령화로 자연 퇴직자가 많은 만큼 당분간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며 “퇴직으로 생긴 빈자리를 AI 시스템이 자연스럽게 메우는 방식으로 조직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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