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는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을 진행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한두가지 쟁점이 남았다”고 했다. 가장 이견이 첨예한 쟁점은 성과급 배분 비율이다.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반도체(DS)부문 산하 메모리사업부 외에 적자를 내고 있는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사업부도 성과급을 더 주자는 안을 주장했다. 이에 사측은 성과주의 원칙을 고려해 메모리사업부에 더 많은 성과급을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일이 가까워지면서 노사가 이견을 좁히고 있는 기류가 감지된다. 막판 전격 타결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의미다. 그러나 만에 하나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정부가 긴급조정권 카드를 꺼내는 수순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파업이 가져올 파장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극적인 타결을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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