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제너럴모터스, 추가 자사주 매입 중단에 2%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호실적에도 자사주 매입 중단을 결정하며 2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2분 제너럴모터스 주가는 전일대비 2.03% 밀린 46.28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이날 개장 전 제너럴 모터스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실적이 주당순이익(EPS) 기준 2.78달러, 매출액은 440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추정치 각각 2.61달러와 432억6000만 달러를 모두 웃돈 결과다.

그러나 제너럴 모터스는 실적 발표 이후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현재 실적 추정치를 재평가할 필요성이 있으며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은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전일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기 정권 취임 100일을 자동차 부문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같은 기대감에 전일 상승마감됐던 제너럴 모터스의 주가는 결국 이날 장 초반 다시 45달러대까지 후퇴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