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찾은 이란 외무장관,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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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그치 장관, 전날 방중…중국과 외교회담 진행
이란 외무부 “급변하는 지역·국제 정세 의견 교환”
  • 등록 2026-05-06 오후 2:13:14

    수정 2026-05-06 오후 2:13:14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6일 오후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AFP)
앞서 전날 이란 외무부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아라그치 장관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란 외무부는 아라그치 장관이 중국에서 왕이 부장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급변하는 지역과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도 전날 오후 대변인 발표문을 통해 아라그치 장관이 초청에 응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왕 부장과 아라그치 장관은 지난달 15일 전화 통화로 전쟁 상황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눈 적이 있다.

왕 부장은 당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연안 국가로서 주권과 안보, 합법적 권익이 존중과 보호를 받아야 한다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와 안전도 보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이란 전쟁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두고 미국과 이란이 갈등을 키워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과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이뤄졌다면서 상선들의 호르무즈 해협 탈출을 돕는 ‘해방 프로젝트’를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양측 주장이 첨예해 전쟁이 종결될지는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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