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한·일·UAE 스테이블코인 협력 본격화

27일 日 스테이블코인 행사 스폰서 참여
김서준 대표 “한·일·UAE 코인 협력 강화”
  • 등록 2026-02-02 오후 7:30:56

    수정 2026-02-02 오후 7:30:56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털(VC) 해시드가 스테이블코인 관련해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네트워크를 본격 구축한다.

해시드는 오는 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MoneyX 2026’에 골드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이같은 방안을 모색한다고 2일 밝혔다. MoneyX 2026은 일본 스테이블코인 생태계를 이끄는 SBI 홀딩스, 코인포스트, JPYC, 프로그마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해시드는 이번 행사에서 일본 주요 관계자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기반 ‘크로스보더(Cross-border) 디지털 자산 결제·정산 인프라’ 협력 가능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해시드는 UAE, 한국에서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확장 경험을 일본 생태계와 연계하고, 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차세대 디지털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30일 서울 강남구 해시드라운지에서 열린 해시드 바이브 랩스(Vibe Labs) 오리엔테이션 행사에서 "(AI 시대에 사람은) 정말 황당할 정도로 앞서 가는 것을 해야 한다"며 "결국 (AI 시대에) 남아 있는 가치는 브랜드, 네트워크, 신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최훈길 기자)
앞서 해시드는 2024년에 아부다비 국제 금융 자유구역인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에 법인을 설립해 UAE 웹3 생태계와의 접점을 마련했다.

지난해 9월 김서준 대표는 하마드 사야 알 므루에이(Hamad Sayah Al Mazrouei) 아부다비 경제개발부(ADDED) 차관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UAE 통화인 디르함(AED) 기반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해시드는 최근 핀테크 자회사인 ‘해시드 오픈 파이낸스’를 통해 원화(KRW) 기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도 구축 중이다. 해시드는 글로벌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과의 유기적인 연동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김서준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은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공공 인프라”라며 “이번 MoneyX 2026 참여를 통해 아부다비, 한국, 일본을 잇는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자산 생태계의 방향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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