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이재명, 직접 전화해 격려·입당 제안…다음주 입장 밝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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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람 많은 제게 전화, 감사한 말씀"
오전엔 "21대 대통령 적임자" 지지선언
이재명 "합리적 보수, 입당해 함께했으면"
  • 등록 2025-05-15 오후 7:14:12

    수정 2025-05-15 오후 7:14:12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김상욱 무소속 의원이 “이 후보가 직접 전화해 입당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1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후보님께서 직접 전화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주셨다”며 “민주당 입당을 제안해 주셨다”고 했다.

이어 “모자람 많은 제게 직접 전화주시니 제게는 감사한 말씀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탈당 이후의 거취를 두고는 “저의 역할과 지역구의 의견, 그리고 무엇이 국익을 위한 것인지 권력 집중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어떻게 기능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다”며 “취합하고 신중하게 생각해 가급적 다음 주를 넘기지 않고 입장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국민의힘이 정통 보수 정당으로 바로 설 수 있는 가능성과 기대감이 사라졌다”며 “극우보수와 수구보수가 아닌 참 민주보수의 길을 걷겠다”고 밝힌 뒤 탈당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만이 진영논리를 넘어 국가통합의 어젠다를 제시하고 있고 직면한 국가과제를 해결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었다고 판단하기에 이재명 후보를 21대 대통령의 적임자로 공개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번에 실패한 대통령을 다시 배출한다면 대한민국은 존립이 위협받는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진영으로 나뉘어서 싸울 여유가 없다. 이번 대통령은 진영을 넘어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야만 한다. 그래서 일 잘하는 입증된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거듭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남 하동에서 ‘K-이니셔TV 케미폭발 동서화합 화개장터 라이브’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에 대해 “그(국민의힘) 안에서 못 견디잖아. 사실은 (당에서) 밀려난 것 같다”며 “본인이 탈당 형식을 취했지만 거의 밀려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김 의원은 합리적인 보수”라며 “우리 당에 입당해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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