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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들에 따르면 미국 측에서는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이란 측에서는 아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이 이번 협상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란은 이번 협상과 관련해 자국의 핵 활동에 대해서만 논의가 집중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란은 중동 내 친이란 민병대 지원이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의제에 포함되는 것을 거부했으며, 튀르키예를 제외한 주변국들의 참여에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이 협상에 동의하지 않으면 공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미 행정부는 협상이 이란의 민병대 지원 중단과 탄도미사일 폐기를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시사했다.
한편 미군은 지난 2일 아라비아해에서 이란 무인기가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USS Abraham Lincoln)에 위협적으로 접근해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 역시 기 싸움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뒤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3일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0.2% 오른 배럴당 67.50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올해 들어서만 11% 상승했는데, 그 배경에는 중동 산유지역 내 전쟁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파키스탄, 오만 등 여러 중동 국가들은 전쟁을 막기 위해 미국과 이란의 협상을 적극 중재하는 등 외교적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회담은 지난달 이란 전역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 이후 양국 고위 인사의 첫 공개 접촉이 될 전망”이라며 “당시 이란 정부는 시위를 강경 진압하며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이에 분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폭격하겠다고 위협해 왔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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