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K)이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기 인력 감축의 일환으로 수백 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블랙록 대변인은 이날 전체 글로벌 인력의 약 1%에 해당하는 250명의 직원이 해고 통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감원은 투자 및 영업 팀을 포함한 여러 부서에 걸쳐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그는 “블랙록의 개선은 지속적으로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며 “매년 우리는 자원을 목표에 맞게 배치하고 현재와 미래의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결정을 내린다”고 강조했다.
최근 블랙록은 사모 신용 제공업체인 HPS와 인프라 투자사인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를 인수하는 등 사모펀드 시장에 대한 집중도를 높여왔다.
한편 블랙록은 오는 15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월가에서는 해당 기간 주당순이익(EPS)이 12.31달러, 매출액 67억500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8분 개장 전 거래에서 블랙록 주가는 전일 대비 0.11% 하락한 1088.02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