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기말배당 못해 송구...비과세 배당 검토”[컨콜]

  • 등록 2026-02-05 오후 4:46:49

    수정 2026-02-05 오후 4:46:4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SK텔레콤(017670)이 2025년 실적 부진에 따른 배당 축소를 사과하며, 2026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비과세 배당’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KT)
5일 진행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박종석 SKT CFO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 비용 발생으로 기말 배당을 실시하지 못해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SKT의 2025년 배당금은 주당 1660원으로 결정됐다.

SKT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실적 정상화’를 꼽았다.

박 CFO는 “예년 수준의 배당을 시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투자하고 싶은 회사가 될수 있도록 비과세 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실적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이탈한 투자심리를 달래기 위한 강력한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T는 작년 매출액이 17조992억원으로 전년 대비 4.69%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조832억원으로 41.14%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매출은 사이버 침해사고로 인한 이동통신(MNO()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비용 및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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