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아날로그 디바이스(ADI)가 오는 20일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업황 회복 시그널과 인공지능(AI)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간) 에버코어 ISI는 아날로그 디바이스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 수익률 상회’와 목표주가 387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히며 이 같은 평가를 내놓았다. 그러나 해당 목표주가는 전일 종가 418.58달러보다 7.54% 낮은 수준이다.
이들은 부품 제조 서비스(EMS) 기업들의 재고 축적 움직임과 자동차 부품사 및 완성차 업체(OEM)의 재고가 정상 수준을 밑도는 만큼 공급망 데이터가 긍정적인 신호라고 진단했다.
또한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AI 관련 매출은 연간 환산 기준 20억 달러를 넘어서며 전체 매출의 약 20%까지 비중이 확대되었다. 세부적으로는 자동 테스트 장비(ATE)가 40%, 데이터센터 전력 부문이 30%, 데이터센터 광학 부문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현재 주가는 향후 12개월 예상 P/E 기준으로 10년 평균치 대비 60%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으며, S&P 500 지수 대비로도 41% 높은 수준이다. 아날로그 디바이스 주가는 지난 6개월간 S&P 500 지수 상승률을 70% 상회했고, 지난 한 주 동안에만 14% 뛰어올랐다.
한편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아날로그 디바이스의 2026년 4월 말 기준 분기 실적은 매출액 35억1000만 달러와 주당순이익(EPS) 2.89달러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