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혼다, 작년 4~12월 순익 42% 급감…2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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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관세 부담·전기차 관련 일회성 비용 등 영향
4륜사업, 전년 흑자서 1664억엔 적자로 전환
  • 등록 2026-02-10 오후 6:09:43

    수정 2026-02-10 오후 6:09:43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의 지난해 4~12월 순이익이 2년 연속 뒷걸음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사진=AFP)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혼다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연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2% 감소한 4654억엔을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4069억엔)는 웃돌았으나, 같은 기간 기준으로 2년 연속 순이익이 줄었다.

4륜(자동차) 사업 부문의 영업손익이 전년 동기 4026억엔 흑자에서 1664억엔 적자로 전환한 탓이 크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부담과 더불어 전기차 관련 일회성 비용 2671억엔이 반영되며 손익이 악화했다.

또한 미국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전년보다 강세를 보인 것도 수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아시아와 북미 시장의 자동차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전체 판매 대수는 256만대로 9% 감소했다.

매출에 해당하는 매출수익(sales revenue)은 전년대비 2% 줄어든 15조 9756억엔, 영업이익은 48% 감소한 5915억엔으로 각각 집계됐다.

혼다는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전체 연간 실적 전망으로 매출수익이 전기대비 5% 줄어든 21조 1000억엔, 순이익은 64% 감소한 3000억엔을 각각 제시했다. 매출 전망치는 기존 예상보다 4000억엔 상향됐지만, 순이익 전망치는 종전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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