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마스터카드(MA)가 현금 결제가 전자 및 소프트웨어 기반 결제로 전환되는 글로벌 추세 속에서 견고한 입지를 고려했을 때 최근 주가 하락은 매수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타이그레스 파이낸셜은 1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평가하며 마스터카드에 대한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30달러에서 735달러로 소폭 올렸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497.99달러보다 약 48% 높은 수준이다.
이들은 마스터카드가 단순한 카드 네트워크에서 데이터 및 소프트웨어 인프라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마스터카드는 현재 결제 및 서비스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합하고 있다.
강력한 재무제표와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전략적 인수, 배당금 증액 및 자사주 매입 등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지난 1월 공개한 마스터카드의 2025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매출 성장률은 16%에 달했다. 수익성이 높은 고마진 서비스 사업을 확장하며 이익을 늘리면서 월가에서도 16명의 애널리스트가 마스터카드에 대한 향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한편 올해 들어 13% 가깝게 하락한 마스터카드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7시 26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 거래일보다 0.40% 오른 499.9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