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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의 최근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코스닥 지수는 올해 1월 처음으로 1000선을 넘은 뒤 4월 27일 1226.18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지난달 30일에는 644.78까지 밀리며 1년 전 수준으로 후퇴했다.
이튿날인 지난달 31일부터 시행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는 코스닥 반등에 영향을 미쳤다. 기본 예탁금 기준 상향 조치로 관련 상품 거래대금이 급감하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코스피 대형주에 몰렸던 자금이 코스닥으로 옮겨가는 순환매가 나타났다.
자금 유입도 뚜렷하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7월 28일~8월 4일)간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는 4297억원이 몰려 국내 상장 전체 ETF 중 자금유입 3위를 기록했다. ‘KODEX 코스닥150’ ETF도 같은 기간 2693억원이 유입돼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투자자들은 전날 KODEX 코스닥150을 516억원 순매수해 전체 ETF 중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대형주에서 코스피 중소형주 및 코스닥으로 수급 이동이 지속되고 있다”며 “주요 원인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 강화로 인한 거래대금 축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복매매 자금의 이탈이 대형 반도체 쏠림을 완화시키고 그 빈자리를 전력기기 등 인공지능(AI) 인프라 밸류체인과 중소형주 순환매가 채우는 구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기금 벤치마크의 코스닥 반영, 국민성장펀드 내 코스닥 펀드 신설,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시행, 9월에 출시될 코스닥 프리미엄 지수 등 정책도 실제 집행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낙폭 과대, 주당순이익(EPS) 상향, 정책 수급의 세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우량 코스닥 성장주 비중을 확대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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