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6건 신고 빗발친 창원 국가산단 화재, 7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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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1-14 오후 9:12:38

    수정 2026-01-14 오후 9:12:38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14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창원 국가산업단지 내 한 자동차부품 생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창원 국가산단은 기계·전자·자동차·화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이 밀집한 경남 지역의 핵심 산업 거점이다.

14일 오전 10시 13분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 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연합뉴스)
14일 창원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께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에 있는 공장에서 불길이 치솟으며 검은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 인근 주민을 중심으로 소방당국에 총 13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연기는 주변 일대로 확산됐고, 화재 현장에서 약 5㎞ 떨어진 경남도청과 경남교육청 인근에서도 관측됐다.

화재 당시 공장 관계자 등 53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불이 난 업체의 공장 2개 동이 전소됐고, 인접한 여러 업체의 공장 일부도 피해를 입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3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70여 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1시간 40분 만인 오전 11시 56분께 큰 불길을 잡았으며, 낮 12시 24분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후 잔불 정리 작업을 거쳐 오후 5시 18분께 완전 진화했다.

진화 과정에는 해군진해기지사령부도 소방당국 요청에 따라 차량 3대와 병력 8명을 지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15일 오전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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