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쿠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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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장기화에 교통·보건 등 악화
  • 등록 2026-05-19 오후 9:06:28

    수정 2026-05-19 오후 9:06:28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외교부가 쿠바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쿠바 현지에서 전력난이 길어지며 생활 기반이 악화하고 정세 불확실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쿠바 하바나에서 정전이 발생한 가운데 시민들이 장작불로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AFP)
외교부는 쿠바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쿠바 전역에 발령됐던 여행경보 2단계는 이날 오후 6시부터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상향됐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발령된다.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 3단계(출국권고) 이하에 준하는 행동 요령이 권고된다.

현재 쿠바는 전력난이 장기화돼 상수도, 통신서비스, 교통·보건 등 현지 생활 기반이 나빠지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이날 오전 쿠바 정세와 국민 보호 조치를 점검하기 위해 조주성 해외안전기획관 주재로 본부-합동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조 기획관은 쿠바 정세와 치안 상황을 주시하고 상황 변화에 따라 쿠바 내 한국인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를 실시하기 위해 본부·공관 간 긴밀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주쿠바대사관은 쿠바 내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체류 시 유념해야 하는 사항에 관한 안전 공지를 수시로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멕시코·도미니카·자메이카대사관은 중남미 지역 정세가 밀접히 연관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쿠바 내 우리 국민 안전 확보를 위해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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