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학대 사망 사건을 살펴보는 어린이가정청 전문가위원회가 그동안 사용해온 ‘신주(心中)에 따른 학대사’라는 표현을 변경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신주’는 서로 사랑하는 남녀가 합의해 함께 목숨을 끊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부모가 자녀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에도 이 표현을 사용해왔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자녀가 부모에 의해 살해된 사건에 ‘동반’의 의미를 담은 표현을 사용하는 것이 자녀 살해라는 현실을 가리고, 부모의 애정에서 비롯된 행동인 것처럼 미화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위원회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아동은 보호자의 소유물이 아니라 권리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과 호주의 ‘filicide-suicide’(자녀살해 자살), 한국의 ‘자녀 살해 후 극단적 선택’ 등 해외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소개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동반자살’이라는 표현이 자녀를 명백한 피해자로 바라보지 못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연구진은 부모의 자살 시도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자녀 살해라는 중대한 사건이 동정적·온정적 시선으로 받아들여져 ‘아동학대사망’이라는 본질이 가려져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반자살’이라는 용어 뒤에 숨겨진 아동의 피해자성을 명확히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경찰도 지금까지 비슷한 사건에 대해 ‘무리신주(無理心中·동의하지 않는 상대와의 억지 동반자살)’라는 표현을 사용해왔으나 앞으로 이를 쓰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어린이가정청에 따르면 2024년 일본에서 학대로 숨진 아동은 77명(65건)으로 전년보다 12명 늘었다. 이 가운데 27명(19건)은 보호자의 자살을 동반한 아동 학대사로 집계됐다.





![[포토] 옥태훈, 정교한 컨택으로 날린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800217t.jpg)
![[포토] 정찬민, 미소 속에 우승 욕심 기득](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700541t.jpg)
![[포토]발표하는 이병민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601111t.jpg)
![[포토]한아름,퍼트 라인을 상의한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700956t.jpg)
![[포토]삼전닉스 폭락, 맥 못추는 코스피](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501117t.jpg)
![[포토]유해란,상승세 이어가야죠](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501101t.jpg)
![[포토]이한주 이사장 '2045 대한민국'에 대해 발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500279t.jpg)
![[포토]SK하이닉스 부스 방문한 하정우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400730t.jpg)
![[포토]삼성 폴더블폰 주요부품](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300485t.jpg)
![[포토] 가을비 내리는 광화문네거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1300497t.jpg)
![[단독]KOK 피해금 2조원대 행방 불투명…警 동결 698억 환수도 ‘산넘어 산’](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800282b.jpg)

![“폭락장에 다 무너질 때”…살아남은 펀드 딱 23개, 비결은?[펀드와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1800247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