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가격, 또 사상 최고치…관련주, 개장전 강세

  • 등록 2026-01-14 오후 9:30:02

    수정 2026-01-14 오후 9:30:0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은 가격이 온스당 90달러를 돌파하자 관련주들이 개장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오전 7시 15분 은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5.61% 상승한 온스당 91.18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장 초반 91.343달러까지 오르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 한해 150%나 급등하며 금 가격 상승세를 웃돌았던 은 가격은 전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90달러를 돌파했다.

이 같은 소식에 세계 최대 은 광산 중 하나인 알래스카 그린스 크릭 광산을 소유한 헤클라 마이닝(HL)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3.17% 오른 25.0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또 인데버 실버(EXK)와 퍼스트 마제스틱 실버(AG)도 각각 2.60%, 3.17% 상승 중이며, 네바다주 로체스터 광산을 운영하는 코어 마이닝(CDE)은 3.34% 오른 21.66달러에서 정규장 출발을 준비 중이다.

에비 함브로 블랙록(BLK)의 테마 및 섹터 투자 부문 총괄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은 가격이 기업들이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온 2024년부터 관련 주식으로 투자 비중을 옮기기 시작했다”며 “올해도 은의 상승세가 지속되겠지만 광산업체들의 주가는 늘어난 현금 흐름을 경영진이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무리한 투자나 인수합병(M&A)보다는 대규모 배당 증액 등 자본 통제력을 보여주는 기업이 차별화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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