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1분기 매출 6800억 돌파…분기 기준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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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530억…전년비 3% 증가
K스킨케어 수요 증가에 실적 호조
  • 등록 2026-05-12 오후 4:06:54

    수정 2026-05-12 오후 4:06:54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192820)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6800억원을 넘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코스맥스 본사. (사진=코스맥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코스맥스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682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12% 늘어난 438억원이다.

K뷰티 열풍으로 해외 시장에서 스킨케어 제품 수요가 증가한 덕에 코스맥스 실적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 중국, 미국 법인이 고르게 성장하며 의미 있는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법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 증가한 4232억원을 기록했다. 선케어, 겔 마스크, 미스트 등의 품목이 수출 성장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해외 고객사 대상 직수출도 전년보다 30% 증가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해외 법인 역시 고른 매출 성장세를 시현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1947억원으로 집계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선 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는 신생 브랜드 고객사 수요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다.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420억원을 기록했다. 현지 인디 브랜드 고객사 비중이 확대되면서 신제품 수주와 기존 제품 재주문이 동시에 늘었다는 설명이다. 미국 법인은 상반기 중 분기 손익분기점 달성이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243억원으로 확인됐다. 전년도 높은 기저 부담에도 외형 성장이 이어졌다는 평가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227억원을 기록했다. 정치적 불확실성 및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법인의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인도 등 인근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통해 실적 회복을 추진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법인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신흥 시장 개척을 확대해 세계 1위 화장품 ODM 업체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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