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아태 ICT 인재 육성 속도…8600명 참가 ‘AI 경진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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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베트남·필리핀 팀 대상
16개 팀, 6월 중국 선전 세계 결선 진출
AI 직무·역량 백서 해외 첫 공개
“디지털 인재 생태계 구축 확대”
  • 등록 2026-05-15 오후 2:36:23

    수정 2026-05-15 오후 2:36:2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화웨이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ICT(정보통신기술) 인재 육성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해 교육 협력과 디지털 인재 생태계 구축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화웨이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세안(ASEAN) 본부에서 ‘제10회 화웨이 ICT 경진대회 아시아태평양(APAC)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웨이가 주최하고 ASEAN Foundation(아세안 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14개 국가·지역에서 8600명 이상의 학생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클라우드·네트워크·컴퓨팅 분야 실습 부문과 혁신 부문에서 ICT 역량을 겨뤘다.

여러 차례 선발 과정을 거쳐 총 13개 국가·지역에서 160여 명의 학생이 아시아태평양 결선에 진출했다.

대상(그랜드 프라이즈) 수상팀
싱가포르·베트남·필리핀 팀 대상

혁신 부문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 팀이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대상(그랜드 프라이즈)을 수상했다.

실습 부문에서는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교가 컴퓨팅·클라우드 분야 대상을 차지했고, 불라칸 주립대학교가 네트워크 분야 대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태국·브루나이·일본·라오스·동티모르·홍콩·마카오 팀들이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상 수상팀을 포함한 총 16개 팀은 오는 6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세계 결선에 아시아태평양 대표로 참가한다. 세계 결선에서는 전 세계 100개 이상 팀과 경쟁하게 된다.

아세안 사무총장인 카오 킴 호운 박사가 연설하고 있다. (사진=아세안 사무국 제공)
“AI 시대 핵심은 디지털 인재”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 사무총장 카오 킴 호운, 아세안 주재 중국대사 왕칭,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동남아시아 대표 키쇼어 바부 예라발라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카오 킴 호운 사무총장은 “젊은 인재 육성은 아세안 지역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디지털 인재는 아세안 미래 비전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피터 판 화웨이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화웨이 ICT 경진대회 10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혁신과 협력을 확대하고 차세대 디지털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AI 인재 육성을 위한 신규 협력 계획도 공개했다.

특히 화웨이와 시장조사업체 IDC, 오픈아톰 재단, 글로벌 지능형 사물인터넷 컨소시엄이 공동 개발한 백서 ‘지능형 시대의 ICT 직무와 역량’이 해외에서 처음 공개됐다.

해당 백서는 AI·지능형 시대의 ICT 직무 변화와 핵심 역량, 교육 방향성을 담고 있으며 대학과 산업계의 교육 전략 수립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화웨이 ICT 아카데미는 AI 교육 과정을 새롭게 도입하고 교육 체계도 전면 개편했다. 대학 및 교육기관에 즉시 활용 가능한 AI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서도 AI·클라우드 교육 확대

화웨이는 ‘아시아태평양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전략 아래 정부·대학·산업계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ICT 인재 생태계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웨이 ICT 아카데미는 현재 아시아태평양 18개 국가·지역, 500개 이상 교육기관으로 확대됐다. 지난 9년간 16만명 이상 학생이 교육을 받았으며 현재도 6만명 이상이 등록돼 있다.

한국에서도 ICT 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다. 화웨이는 국내 대학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AI·클라우드·네트워크 분야 교육과 글로벌 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국내 대학생 10명이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씨드 포 더 퓨처(Seeds for the Future)’에 참가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약 7000명의 ICT 인재 양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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