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다이내믹스, 트럼프 관세 정책 수혜 ‘비중확대’-키뱅크

  • 등록 2025-02-11 오후 10:51:00

    수정 2025-02-11 오후 10:51:0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키뱅크는 1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가 주가 상승의 주요 촉매가 될 것이라며 철강업체 스틸다이내믹스(STLD)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필립 깁스 키뱅크 애널리스트는 스틸다이내믹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섹터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15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17%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8시 43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스틸다이내믹스 주가는 1.6% 상승한 1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깁스 애널리스트는 “스틸다이내믹스의 신튼 공장이 운영 측면에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지난해 약 2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던 이 공장은 개선된 생산 수율, 주요 유지보수 비용 감소, 생산량 증가, 제품 믹스 개선 등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깁스 애널리스트는 또 “스틸다이내믹스는 특히 아연도금 강판 시장에서 수입 감소로 인한 시장 점유율 혜택을 볼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깁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긍정적 촉매가 스틸다이내믹스의 실적 개선 및 긍정적인 가이던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 철강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철강 현물 가격을 지지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스틸다이내믹스의 주가는 올해들어 16%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스틸다이내믹스를 분석하는 애널리스트 15명 중 5명만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며, 8명은 보유, 2명은 시장수익률 하회 또는 매도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표가는 142.09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7%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51세 한고은, 각선미 깜짝
  • 백종원의 그녀
  • 결의에 찬 뉴진스
  • 무쏘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