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의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명을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변경하고, 688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내달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아모레퍼시픽홀딩스’로 교체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을 의결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지주사의 역할을 더 명확히 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그룹은 688억5000만원 규모의 보통주는 300만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의 3.13%다. 소각예정일은 오는 13일이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계획) 이행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