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어주세요!"…다카이치 본 한국 학생들 '격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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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안동 방문한 日다카이치 총리
학생들과 사진 촬영…공식 계정에 게재
"환영해 준 게 기쁘다" 누리꾼 반응도
  • 등록 2026-05-20 오후 9:26:10

    수정 2026-05-20 오후 9:26:10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국 학생들이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경북 안동을 찾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환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일본 내각 총리실 공식 유튜브 채널
20일 일본 내각 총리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다카이치 총리의 한국 방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19일 이재명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방문해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만찬 이후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정상의 친교 프로그램으로 안동 하회마을에서 ‘하회선유줄불놀이’를 즐겼다.

영상에 따르면 불놀이 감상이 끝난 후 다카이치 총리 주위로 여학생들이 모여 “사진 찍어 주시면 안되요?”라고 요청했다. 통역을 들은 다카이치 총리는 흔쾌히 “좋아요”라고 말하며 함께 포즈를 취했다.

환호성을 지른 학생들은 사진 촬영이 끝나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고, 다카이치 총리는 손을 흔들며 웃어보였다. 이후 학생들은 총리 관저 카메라를 향해 “사나에, 사랑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일본 내각 총리실 공식 유튜브 채널
해당 영상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 학생들이 ‘사나에’라고 부르다니 대단하다”, “외교 프로. 최고”, “한일관계에 있어서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문제가 있지만 환영해 준 게 기쁘다”, “한국에서도 총리가 젊은 세대한테 인기가 많은 건가”, “한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과거사 등 민감한 현안 대신 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한 ‘석유·LNG 에너지 공급망 협력’과 ‘경제 안보 조율’ 등 실리적 성과를 내는 데 최종 합의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한일 관계를 더욱 높은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고자 앞으로도 모든 수준에서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에서 열린 친교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가 선물한 안경테를 착용,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의 안경을 착용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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