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테슬라 주총, 머스크 보상안보다 ·FSD·AI 클라우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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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1-12 오후 10:22:01

    수정 2025-11-12 오후 10:22:01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최근 진행된 테슬라(TSLA)의 연례 주주총회는 일론 머스크의 1조 달러 규모 보상안 승인 이상의 의미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했다고 12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평가했다.

이날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주주 투표가 가장 중요한 시사점이었지만, 향후 6~12개월 동안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여러 개발 사항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핵심 쟁점 중 하나로 테슬라의 xAI 투자 이슈를 지목했다. 그는 “테슬라는 이 사안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xAI와의 재무적·전략적 관계는 데이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제조가 서로 순환하는 시너지 때문에 테슬라의 장기적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언급한 완전 자율주행(FSD)기술에 대해서도 주목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머스크 CEO가 주주총회에서 “버전 14.3에서는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전송이 가능하다”고 발언했을 때, 청중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이를 “운전 책임을 인간에서 알고리즘으로 이전하는 교통 혁명의 순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머스크 CEO가 제안한 대규모 칩 공장(Chip Fab) 건설 필요성도 또 다른 관심사로 꼽혔다. 모건스탠리는 이를 통해 테슬라가 로보틱스 및 AI 플랫폼의 ‘추론 인공지능(Inference Brain)’ 생산을 수직 통합하고, 안정적인 공급망과 지속적 혁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머스크CEO의 ‘방대한 분산 추론 클라우드’ 구상도 언급했다. 여기서는 사용되지 않는 테슬라의 유휴 차량들이 AI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수십억 대의 블랙웰급 추론 컴퓨터가 엣지에서 연결돼, 전 세계적으로 분산·저지연 지능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1.2% 넘게 하락 마감된 테슬라 주가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9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0.65% 오른 442.49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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