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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후보는 공급의 핵심을 ‘속도’로 정의하며 이른바 ‘닥공(닥치고 공급)’ 철학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압도적 완성은 압도적인 속도에서 나온다”며 3년 내 착공이 가능한 85개 구역(8만5000가구)을 ‘핵심전략정비구역’으로 선정해 시 차원에서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 62개 구역의 착공 시기도 기존 계획보다 최대 1년 앞당겨 공급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정 병목을 제거하기 위해 ‘쾌속통합’ 트랙과 ‘신통AI기획’을 도입한다. 쾌속통합 트랙은 추진위원회 구성을 생략하고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인가를 동시에 처리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제도다. 오 후보는 “과거 20년씩 걸리던 정비사업을 최대 12년까지 줄였는데, 앞으로는 10년 안쪽으로 들어오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막힌 공급의 혈관을 뚫기 위해 서울시 자체 재원을 활용하는 방안도 내놨다. 오 후보는 “정부의 대출 제한으로 이주가 지연되는 단지들을 위해 서울시 주택진흥기금을 통한 이주비 지원을 강구하고 있다”며 “서울 시민이 쌓아놓은 청약 기금을 서울 주거 정책을 위해 쓸 수 있도록 정부에 당당히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 후보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의 ‘빌라·오피스텔 중심 공급’ 구상에 대해 “시장 원리를 무시한 발상”이라며 날을 세웠다. 그는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거 형태는 신축 아파트”라며 “빌라를 해결책으로 내세우는 것은 정비사업에 대한 적대적 본심이 드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전임 시정에서 끊겼던 공급 사슬을 완전히 복원하겠다”며 “압도적인 속도로 시민들의 주거 불안을 근본부터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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