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오펜하이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IBM(IBM)에 대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중심 전략이 투자자들에게 아직 충분히 평가받지 못했다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파람 싱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IBM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32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8%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9시 14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IBM의 주가는 0.33% 상승한 250.10달러를 기록했다. IBM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34% 상승했다.
싱 애널리스트는 IBM이 소프트웨어 중심으로의 전환을 통해 시장에서 재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IBM의 변화가 투자자들에게 간과되고 있다”며 “IBM은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 성장, 컨설팅 부문에서의 전환점, 증가하는 총마진 및 세전 마진 덕분에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IBM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의견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IBM을 분석하는 21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8명은 보유, 3명은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