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고가' 델, SMCI 반사이익 VS. 마진압박-울프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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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4-09 오후 7:48:02

    수정 2026-04-09 오후 7:48:0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DELL)가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SMCI) 악재에 대한 반사이익 기대감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마진 압박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지 로저스 울프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리스크를 근거로 투자의견 ‘시장 평균 수익률’을 제시했다.

그는 델의 인공지능(AI) 서버 사업은 최근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미국 수출규제 위반 이슈와 맞물려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코어위브(CRWV)나 xAI 등 기존 고객사에 대한 매출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특히 대기업 시장 내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향후 클라우드가 아닌 현장 설치형 AI 서버 구축 시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또한 전통적 서버 사업은 에이전틱 AI 애플리케이션의 CPU 기반 추론 시장 확대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로저스 애널리스트는 기대하면서도 마진 압박, 수요 감소, 주문 조기 집행, 공급 제약 등 메모리 관련 리스크를 잠재적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그는 “사업 자체는 긍정적이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의 상승 경로가 보이지만, 메모리 가격과 공급 리스크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47%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 중인 델은 특히 지난 2월 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강세를 보였으며 전일에는 189.75달러까지 상승해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현지시간 이날 오전 6시 45분 개장 전 거래에서 델 주가는 전일 대비 0.17% 오른 185.78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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