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영 한국회계학회장(명지대 교수)은 14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회계투명성 강화가 올해 국내 증시 호조에 일부 기여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간 2000대 박스피에만 머물던 국내 증시는 올해 들어 제 값을 인정받으며 2~3배 급등하며 9000피(코스피 9000)까지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올해 증시 상승의 직접적인 동인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업이익의 유례없는 개선과 인공지능 투자 사이클, 풍부한 유동성”이라며 “여기에 상법 개정과 밸류업 프로그램, 스튜어드십 코드로 이어지는 기업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정책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회계투명성이 지수를 끌어올린 동력이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과장일 것”이라면서도 “회계투명성이 그 상승을 제값으로 평가받게 한 조건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상승장에서 회계 리스크는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축적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높은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에서는 그 기대를 충족해야 한다는 압박이 커지고 이는 이익조정의 유인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회계부정의 경우 대체로 호황기에 만들어져 조정 국면에서 드러난다.
그만큼 회계 분야는 국내 경제에 정당한 주가를 형성하는 필수 인프라로서 없어서는 안 될 자본시장의 핵심 축이다. 그럼에도 회계사는 최근 부침을 겪는 전문직군 중 하나다. 인공지능(AI)와 자동화의 확산, 회계법인의 채용·수습 여건 변화, 감사 환경과 공시 제도의 지속적인 개편이 동시에 겹치면서 진로의 지형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차 시험 응시자 수(1만 2263명)와 경쟁률(4.4:1) 모두 최근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 회장은 회계사를 꿈꾸는 인재들을 향해 “기술은 회계의 수단을 계속 바꿔 왔지만 회계가 존재하는 이유를 바꾼 적은 없다. 자본시장과 이해관계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회계의 목적은 그대로”라며 “회계 전문가는 자본시장 정보의 신뢰를 지키는 공적 문지기(gatekeeper·게이트키퍼)의 역할을 함께 부여받은 직업이다. 직업윤리와 전문가적 의구심은 시험에 나오기 때문에 배우는 규범이 아니라, 이 직업의 존재 근거 그 자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토]김민솔,이글 위해 라인을 살핀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801544t.jpg)
![[포토] 장유빈, 대상을 노리는 파워샷](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801090t.jpg)
![[포토]재경위 국정감사, '답변하는 박홍근 장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800892t.jpg)
![[포토] 삼성전자, 영업이익 대기록 달성](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800864t.jpg)
![[포토]오세훈 서울시장,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서울시청 소속 선수단 격려 오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800836t.jpg)
![[SHOT+]MB의 청계천 나들이](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800548t.jpg)
![[포토]조은채,볼 들고 미소 볼인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701109t.jpg)
![[포토]국정감사, '물 마시는 박진영 위원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701056t.jpg)
![[포토]판밍밍, 매혹적인 레드 드레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601692t.jpg)
![[포토]국정감사, '답변하는 최승호 위원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601283t.jpg)

![[단독]MBK 최대주주 내려놓자...홈플러스 관리인 바뀐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10/PS26100801850h.1280x.8-eda.jpg)
![[단독] 중국, 추석·아리랑까지 자국 문화유산으로…24건 등록 확인](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10/PS26100801937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