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동전쟁 종식, 어떻게 될지 모른다”…휴전에도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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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업계 간담회서 언급
중동전쟁 여파 고충 청취
  • 등록 2026-04-08 오후 8:06:32

    수정 2026-04-08 오후 8:06:32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미국·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종전의 기대감을 내비친 화물 사업자 대표에게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ICD)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광식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회장이 “휴전 얘기가 나와서 중동 사태가 잦아들 것이란 개인적인 기대를 하는데 빨리 종식됐으면 좋겠다”는 발언에 이같이 말했다. 두 국가가 휴전에 합의했지만 최종 종전 협상 타결까지 낙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업계 종사자들의 고충을 들으며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화물연대 등에 가입돼 있는지 물었다. 택배 기사들의 경우를 언급하며 “조직해서 같은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공동교섭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 것을 활성화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의 물류 대리점 임대료가 너무 비싸서 쫓겨나는 경우가 많다는 업계 관계자의 발언에 대해 “이제 사람도 쫓겨날 판”이라고 했다. 이어 “경기 북부 미군 반환 공여지가 땅은 있는데 제대로 못 써서 난리”라며 물류단지 등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 국방부와 협의하라고 참모진에게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8일 경기도 의왕 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열린 고유가 위기극복을 위한 화물운송ㆍ물류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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