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 알려진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사연) 신임 이사장이 13일 취임식에서 국책연구기관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 | 이한주 신임 경사연 이사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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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사회가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전환기에 있으며, 이러한 시점에서 국책연구기관이 정부 정책의 근거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실질적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취임식은 이날 세종 국책연구단지에서 열렸다.
이 이사장은 연구기관 간 협력과 집단지성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연구회가 각 기관이 본연의 임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구체적인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과 정부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국책연구가 기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연구의 결과물이 보고서에 머물지 않고 정책 현장에서 작동하는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연구회와 연구기관이 단순 연구보고서 생산을 넘어 정책 현장에 영향을 미치는 성과를 만들어 정부 부처에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정부 비전 아래 국책연구의 소명을 일치시키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이한주 이사장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경기연구원 원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이 대통령과는 1990년대 성남시 때부터 이어졌다.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과 함께 시민 운동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책연구소인 민주연구원의 원장으로 임명됐고 올해 대선 후에는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사실상 인수위원장 역할로 이재명 정부의 정책과 정부조직 밑그림을 그렸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에는 지난 7일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