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온라인 주식·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HOOD)는 13일(현지시간) 캐나다 대표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원더파이 테크놀로지스를 약 2억5000만캐나다달러(약 1억789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원더파이는 이날 로빈후드와 최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로빈후드는 주당 0.36캐나다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며 이는 원더파이의 최근 종가 대비 약 41%의 프리미엄을 반영한 가격이다. 거래는 올해 하반기 내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원더파이는 로빈후드 크립토팀에 통합될 예정이다. 기존 경영진도 로빈후드의 캐나다 사업부에 합류한다. 로빈후드는 지난해 토론토에 캐나다 본사를 설립해 인프라 엔지니어링 허브로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캐나다에 14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기준 로빈후드 주가는 6.16% 상승한 60.9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