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반도체 공정 제어 장비 시장의 절대 강자로 꼽히는 KLA(KLAC)가 향후 5년 동안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스테이시 라스건 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는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KLA는 전 세계 웨이퍼 제조 장비(WFE) 시장 규모가 1120억 달러에 달하는 가운데 그 중 143억 달러 규모를 차지하는 ‘공정 제어’ 부문의 지배적 강자”라며 “이 부문에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향후 5년 동안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KLA의 주가는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11%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그는 중국 기업들과의 경쟁에서도 KLA가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그는 “공정 제어 장비는 기술적 복잡성이 매우 높아 다른 반도체 장비 분야에 비해 중국의 국산화 대체 위험이 낮다”며 “아울러 KLA가 이미 2026년 전망치에 중국 시장의 정상화 변수를 반영해 두었기에 내년도 실적 리스크도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라고 그는 설명했다.
이를 근거로 라스건 애널리스트는 KLA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목표주가는 170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전일 종가 1441.82달러보다 약 18% 가량 높은 수준이다.
한편 전일 정규장 거래에서 0.96% 상승 마감한 KLA는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22분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보다 0.54% 하락한 1434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