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문보경 4~5주, 최원영 7~8주...LG, 전력 공백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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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잠실 두산전서 나란히 발목 부상 당해 교체
  • 등록 2026-05-06 오후 3:28:27

    수정 2026-05-06 오후 3:28:27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 내야수 문보경(25)과 외야수 최원영(22)이 발목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LG 구단은 6일 “문보경은 검진 결과 왼쪽 발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아 재활과 복귀까지 4~5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원영은 오른쪽 발목 인대 손상으로 복귀까지 7~8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LG 1루수 문보경이 수비 중 발목 부상을 당해 구급차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두 선수는 전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 어린이날 경기에서 나란히 다쳤다.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문보경은 4회초 수비 때 안재석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공을 밟고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문보경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구급차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최원영은 7회말 1사 1·3루에서 송찬의의 대주자로 투입된 뒤 견제구에 귀루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주루가 어려워진 최원영은 다시 대주자 오지환과 교체됐다.

두 선수의 이탈은 LG에 큰 타격이다. 문보경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타율 0.310, 3홈런, 19타점, OPS 0.892를 기록하며 타선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지난 3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타점 1위를 차지, ‘국제용 타자’로 진가를 뽐냈다.

최원영은 올 시즌 25경기에 대주자와 대수비로 출전해 타율 0.143, 1타점, 7득점, 4도루를 기록했다. 주전은 아니지만 필요한 순간마다 수비와 주루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LG는 올 시즌 초반 부상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손주영, 마무리 유영찬 등이 이탈한 데 이어 문보경과 최원영까지 빠지면서 전력 운용에 부담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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