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바이오 제약회사 엑셀리시스(EXEL)는 1분기 강력한 매출 성장과 순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이는 주력 항암제 카보메틱스의 수요가 가속화된 데 따른 결과다.
14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3분 기준 엑셀리시스 주가는 19.73% 상승한 44.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엑셀리시스의 1분기 매출은 5억5540만달러로 전년 동기 4억2520만달러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억996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2센트로 예상치 44센트를 상회했다.
마이클 모리세이 엑셀리시스 CEO는 “카보메틱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3월 진행성 신경내분비종양 적응증에 대한 규제 승인이 중요한 기폭제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엑셀리시스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21억5000만~22억5000만달러에서 22억5000만~23억5000만달러 범위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예상치는 22억50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