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핵잠 도입 IAEA와 투명하게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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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4-15 오후 8:40:09

    수정 2026-04-15 오후 8:40:09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15일 방한 중인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과 한반도 정세 및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현(오른쪽) 외교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라파엘 그로시(Rafael Grossi)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 장관은 한국이 핵비확산조약(NPT) 의무를 완전히 이행하고 있으며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조치 의무를 이행해온 국가로서 핵추진 잠수함 도입 과정에서도 IAEA와 투명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하고 IAEA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이 그간 충실히 이행해온 비확산 및 안전조치 의무들을 지속 준수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한반도 정세 및 북핵 문제와 관련해 조 장관은 정부가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여전히 IAEA의 중요 현안 중 하나라면서 이 문제와 관련한 한국의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또한 그로시 사무총장은 IAEA의 북한 핵 프로그램 검증 준비태세 강화 노력을 설명하고, 이와 관련 한국과 지속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조 장관은 현재 중동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하는 한편,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이 회복되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자유로운 통항이 재개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조 장관의 우려에 공감하고 이란 핵 시설,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등 국제 정세와 관련한 최근 상황을 공유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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