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크록스, 4Q 호실적·긍정적 연간 실적 전망에 개장 전 ‘급등’

  • 등록 2025-02-13 오후 10:11:05

    수정 2025-02-13 오후 10:11:0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크록스(CROX)는 지난 4분기에 헤이듀드 브랜드 사업 안정화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에 13일(현지시간) 오전 8시 기준 크록스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8% 급등한 10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크록스는 지난 4분기 순이익이 3억689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6.36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기록한 2억5360만달러, 4.16달러 대비 상승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2.5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26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억8980만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9억616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크록스 브랜드 매출이 전년 대비 4% 증가한 7억6200만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헤이듀드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억2800만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크록스는 이번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3.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1분기 EPS 가이던스를 2.38달러~2.52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2.65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2025 회계연도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2%~2.5%, EPS 전망치는 12.70달러~13.15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2.58달러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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