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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9 대책에서 제시한 모든 부지는 2030년까지 착공하고 태릉CC는 일정을 앞당겨 2029년 착공한다. 이번 대책으로 2030년 이전 착공이 확정된 물량은 12만가구이며 신규 택지가 구체화하면 ‘12만가구+α’로 늘어난다.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택지 지정과 지구계획 수립, 환경평가 등 단계별 절차를 병행한다. 토지주가 기본조사를 거부하면 객관적 자료로 갈음하고 협의보상 기간은 60일에서 30일로 단축한다.
실수요 대출에도 숨통을 틔운다. 올해 전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를 1.5%에서 3%로 높이고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은 확대된 총량 안에서 별도 관리한다. 청년에게는 월세 수준의 원리금으로 4억원 이하 비아파트를 살 수 있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을 내년부터 연 3조원씩 공급한다. 신혼부부 보금자리론의 소득 기준도 부부 중 한 사람을 기준으로 심사할 수 있게 해 ‘결혼 페널티’를 줄인다.
반면 본인과 배우자 모두 단 하루도 실거주한 적 없는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를 임대한 1주택자는 전세대출 신규 취급과 만기 연장을 원칙적으로 제한한다. LTV(주택담보대출비율)·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과 주택가격별 주담대 6억·4억·2억원 한도도 유지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민이 원하는 주택을 원하는 곳에 충분히, 적기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투기적 자금은 엄격히 관리하고 주택공급과 실수요에는 금융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가 발표한 이날 공급대책이 현실화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린벨트 해제에 반대하고 있어 향후 정부과 서울시간 협조가 원활하게 이뤄질지도 불투명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사전협의가 없었다는 점에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그린벨트 해제는 정부의 권한이지만 녹지 훼손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며 “주택 공급을 위한 실효적인 방법이 눈앞에 있음에도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녹지부터 훼손하는 방식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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