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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전진우는 환골탈태해 전북의 공격을 이끌었다. 리그 33경기에서 15골 2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프로에 데뷔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K리그1·2와 플레이오프 통산 28골을 넣은 걸 고려하면 이번 시즌 얼마나 큰 폭발력을 보였는지 알 수 있다.
전진우의 활약을 앞세운 전북을 독주 체제를 달렸고 리그 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팀 목표를 이룬 전진우는 득점왕이라는 개인 타이틀을 바라보는데 현재 선두 싸박(수원FC·17골)에 2골 뒤처져 있다.
전진우는 “우승하기 전에는 정말 개인상에 대한 욕심이 없었고 확정한 뒤엔 욕심이 없진 않다”며 “솔직히 감독님께서 밀어주실 줄 알았는데 페널티킥도 안 주시고 요즘엔 수비 가담을 열심히 안 하면 바로 뺀다고 하신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는 “솔직히 감독님께서 조금 배려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이기에 모두가 원하는 목표로 갈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득점왕은 최선을 다해서 안 되면 아쉬운 거고 되면 정말 좋은 거기에 흘러가는 대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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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포옛 감독은 시즌 최우수선수(MVP)상 후보로 주장 박진섭을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전진우는 “저를 안 좋아하시는 거 같다”며 “경기를 많이 뛰게 해주시는 건 감사한데 조금 더 잘해주셨으면 좋지 않을까... 결국 제 인생은 제가 살아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활약을 펼친 전진우는 여름 이적시장 때 세르비아 이적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적은 무산됐고, 전진우는 짧은 부침의 시간을 겪기도 했다. 그는 “여름에 많은 일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마냥 좋진 않았다”면서도 “동아시안컵 대표팀에 발탁됐지만 컨디션 문제로 하차했을 때도 정말 몇 달째 몸이 좋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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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력한 부분이 결과로 다 나오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전북이라는 팀은 정말 소중하다”며 “다른 팀에 갔으면 이렇게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받지 못했을 것이다. 전북에 왔기에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전진우는 잠재력을 만개한 비결로 팬들의 응원을 꼽았다. 그는 “전북에 와서 제 경기력보다 과분한 응원을 받고 믿음 속에서 하다 보니까 축구하는 게 너무 행복했다”며 “또 팀에 저보다 뛰어난 선수가 많아서 도움받으며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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