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나고 한잔?"…경찰, 일탈 청소년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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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동계방학 기간 촉법소년 범죄 12.6%↑
청소년 도박도 65.6% 증가해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하고 범죄예방 교육 강화
  • 등록 2025-11-05 오후 4:55:20

    수정 2025-11-05 오후 4:55:20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경찰이 청소년들의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것에 대비해 선도·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수험생 자녀를 둔 시민들이 수능대박 기원초에 불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2026학년도 수능 및 동계방학 청소년 선도 강화활동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1차 특별 선도활동 기간을 운영하고, 17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는 2차 집중 기간으로 진행한다.

수능 이후부터 동계방학 기간 청소년 범죄와 비행은 늘어나는 추세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능·동계방학기간 촉법소년 범죄는 6879명으로 2023년 동기(6107명)보다 12.6% 늘어났다. 청소년 도박범죄 역시 같은 기간 93명에서 154명으로 65.6%나 증가했다.

경찰은 선도 강화활동 기간 △유해환경 합동점검과 △청소년 범죄·비행 예방 △선도·보호활동 등을 펼친다.

먼저 경찰은 청소년 유해환경을 점검하고 위기 청소년 발견에 적극 힘쓴다. 이를 위해 지자체·NGO 등 유관기관과 협력도 강화한다.

경찰은 학원가와 유해업소 밀집 지역 등 청소년 비행이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에 나선다. 일탈·비행 청소년에 대한 계도 활동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경찰은 청소년 범죄·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소년 사건 모니터링과 SNS 등을 활용해 첩보 수집을 강화한다.

가출팸을 발견하면 해체하는 등 가정이나 학교 밖 위기 청소년을 발견하면 조치에도 나선다.

청소년 범죄를 막기 위해 가정·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박·마약 등 범죄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경찰은 사례 관리 강화를 통해 재범·재피해가 우려되는 청소년에 대한 대책도 마련한다. 또 위기 청소년의 비행요인과 재비행 위험성도 분석한다.

이들의 재범·재비행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맞춤형 전문기관을 연계해 선도 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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