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한 가운데 섹터간 순환매에 힘입어 올 1분기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폴 치아나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기술 전략가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S&P 500 지수의 올 1분기 예상지수를 7168에서 7206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일 지수는 장 중 6986.33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그는 중기적으로는 S&P 500 지수가 7430선까지, 그리고 다소 과열된 수준에서는 7741선까지도 상승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는 중소형주와 운송주의 강세 등 지금보다 더 활발한 섹터 순환매가 나타나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섹터별로는 순환매 장세 속에서도 소재, 산업재, 에너지, 금융, 자유소비재 섹터는 선호도가 높아지는 반면, 기술주는 S&P 500 지수 대비 상대적인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치아나 전략가는 설명했다.
그는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지수와 중형주, 운송주에서 나타나는 돌파(Breakout) 현상을 강조하며, 또한 운송주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시장은 강세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만 S&P 500 지수가 6899~ 6815선 아래로 떨어질 경우 쐐기형 고점(Wedge Top) 신호가 될 수 있으며, 또한 미국 대통령 임기 2년 차에는 상반기 수익률이 저조한 경향이 있어 단기적으로는 고르지 못한 주가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