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 시작…설 전날 고속도로 곳곳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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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혼잡 절정 전망…전국 554만대 이동 예측
  • 등록 2026-02-13 오후 6:51:39

    수정 2026-02-13 오후 6:51:39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설 연휴를 앞둔 ‘민족 대이동’이 본격화되면서 13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귀성·귀경길 혼잡은 설 당일인 17일 가장 극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이 554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체는 귀성·귀경 양방향 모두 오전 7~8시부터 시작돼 오후 5~6시 사이 절정에 달했다. 오후 5시2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분기점 인근에서 옥산하이패스나들목까지 27㎞ 구간이 답답한 흐름을 보였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도 양지 부근에서 용인까지 11㎞ 구간에서 차량이 길게 늘어섰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는 오후 10~11시, 귀경 방향은 오후 9~10시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후 6시 기준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5시간, 울산 4시간40분, 대구 4시간, 강릉 2시간40분, 대전 1시간50분, 광주 3시간40분 등이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할 경우 부산 4시간30분, 울산 4시간10분, 대구 3시간30분, 대전 1시간40분, 광주 3시간20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교통연구원 조사 결과 이번 기간 동안 27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 평균(중복이동 포함) 834만명 이동하고 국민의 31.4%는 여행을 계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대책기간에 비해 총 이동인원은 13.3% 감소하나 연휴기간이 짧아진 영향으로 일 평균 이동인원은 9.3%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설 당일인 17일은 귀성·귀경객, 성묘객 등이 집중돼 일 통행량이 지난해(554만대) 보다 11.0% 증가한 615만대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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