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는 15일 저녁 최대주주가 이상철 외 14인에서 그래피 외 8인으로 변경됐다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 측 보유 주식은 262만9076주로 지분율은 16.81%다. 변경 전 이상철 외 14인의 지분율은 27.86%였다.
이번 최대주주 변경은 이상철 대표와 레이홀딩스가 보유한 레이 주식을 그래피에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의 1차 거래가 이날 종결된 데 따른 것이다. 그래피는 이상철 대표가 보유한 119만1812주와 레이홀딩스가 보유한 120만9709주 등 총 240만1521주를 넘겨받았다. 지분 인수 목적은 경영 참여다.
그래피의 레이 인수는 16일 2차 거래까지 이어진다. 레이홀딩스가 보유한 168만6228주가 추가로 그래피에 넘어갈 예정이다. 2차 거래까지 완료되면 그래피가 보유하는 레이 주식은 총 408만7749주, 지분율은 26.14%로 늘어난다. 총 인수금액은 491억5109만원이다.
그래피는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를 발행했다. 공시에 따르면 그래피는 지난 7월 13일 이사회에서 자금 조달을 결정한 뒤 같은 달 21일 제6회차 CB와 전환우선주를 발행했다. 이날 1차 지분 인수에 투입된 자기자금은 약 288억7589만원이며 별도 차입금은 없다.
최대주주 변경에 따라 레이 이사회도 대폭 교체될 예정이다. 레이는 오는 16일 주주총회를 열고 심운섭·박성현·박주영 사내이사와 조건호·최태순·방성필·태정욱 독립이사를 선임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같은 날 김요한·김정환·임용규·박길배·박충근·김규희·윤수빈 등 기존 이사들은 사임한다.
그래피의 레이 인수 절차는 지난 9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 공시 이후 본격화됐다. 15일 1차 거래로 최대주주 변경이 실제 완료됐고, 16일 2차 지분 인수와 이사회 개편이 예정돼 있어 경영권 이전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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