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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이 치매 증상을 앓는 어머니가 사라졌다”며 “혹시 어머니가 이 앞을 지나갔는지 CCTV를 확인해 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퍼엉씨는 지체 없이 가게 CCTV를 확인했고 가족이 보여준 어머니의 사진을 바탕으로 화면을 되돌려보던 중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걸어가는 노부인의 모습을 발견했다.
퍼엉씨는 푸꾸옥 지역 커뮤니티에 게시글을 올려 A씨 어머니의 실종 사실을 알린 뒤 인근 상인들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 상인은 “지팡이를 짚은 노부인이 한 시간 전쯤 지나갔다”고 증언했다.
퍼엉씨는 이 정보를 토대로 3~4개의 주요 도로를 돌며 약 2시간의 수색 끝에 도로변에서 걷고 있던 노모를 발견했다.
퍼엉씨는 A씨와 그의 어머니를 자신의 가게로 데려가 가족 차량이 올 때까지 함께 기다렸다. A씨는 감사의 뜻으로 500달러(약 70만 원)를 건넸지만 퍼엉 씨는 “도움은 당연한 일”이라며 공손히 거절했다.
A씨 어머니가 길을 잃은 지점은 과일가게에서 약 5㎞가량 떨어져 있었으며 수색에 2시간가량 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언어는 달랐지만 번역기와 몸짓으로 서로의 마음이 통했다”며 “퍼엉씨의 선행이 한국과 베트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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