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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주역과 사주 명리는 수천 년간 이어져 온 동양 철학의 한 갈래이고, 무속과는 본질적으로 전혀 다른 것”이라며 “정말 무지하거나 고의적인 왜곡”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해가 되면, 수많은 국민이 재미 삼아 신년운세를 보는데 무속에 빠진 것이냐”며 “또 ‘신년운세’와 ‘오늘의 운세’를 게재하는 일간지는 모두 무속지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지난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국무총리로 지명된 뒤 청문회에서 한 후보는 부인 최아영 화가의 무속 논란에 대해 “일간지에 매일 나오는 오늘의 운세 수준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특히 이 문제를 다시 거론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발언을 취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DJ(김대중) 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과 막역한 친구 사이”라며 “부인이 무속을 잘 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7일 MBC ‘2시 뉴스 외전’에 출연해서도 한 후보를 향해 “고소하라고 그래라”라며 “고소하면 자기 부인의 무속 행각이 속속들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한 후보 부인 최 씨가 3년 전 만난 JTBC 기자에 “제가 왜 명리학을 했냐. 주역도 공부했다. 관상 공부도 했다. 손금 공부도 했다”고 말한 육성이 공개됐다.
보도에 따르면 최 씨는 “명리학을 공부하거나 사주팔자를 본 사람들은 절대로 남편 출세 위해 정보 수집하고 바람 잡는 일 안 한다. 왜 안 하는지 아느냐?”며 “지(자기) 팔자에 없으면 못 하는 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 측은 “후보자가 아니라고 얘기한 진심을 받아주고, 정책을 봐야 한다”면서 “가족이 정치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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