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KLS-2031' 美 CIP 특허 등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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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3-31 오후 5:57:02

    수정 2026-03-31 오후 6:04:51

[이데일리 홍주연 기자]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은 신경병증성 통증 유전자치료제 'KLS-2031'에 대한 투여 경로 권리 범위를 확장한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가 최근 미국에서 등록 결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CI (사진=코오롱생명과학)
이번 미국 특허는 기존 출원한 특허에 새로운 내용의 발명을 추가해 출원하는 CIP(Continuation-in-Part) 특허다. 핵심은 ‘투여경로에 대한 권리범위 확장’이다. 코오롱생명과학에 따르면 기존에 확보한 미국 특허가 중추신경계(CNS) 직접 투여 방식이었다면, 이번 CIP 특허는 투여 경로 한정 없이 전체 신경계로의 전달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투여 전략과 개발 및 상업화 선택지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

KLS-2031은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r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신경 염증 억제 및 과흥분된 통증 신호 경로 조절에 관여하는 GAD65, GDNF, IL-10 유전자를 발현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특허는 3가지 치료 유전자 중 GAD65 및 IL-10 유전자 2종의 조합을 활용해 과도한 통증 신호와 신경 염증을 조절하는 통증 완화와 치료용 조성물 기술을 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연구 개발을 통해 GAD65와 IL-10 유전자 조합을 탑재한 재조합 아데노부속바이러스에서 단독 유전자 또는 타 유전자 조합 대비 우수하면서도 장기적인 통증 완화, 치료 효과가 나타남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를 확보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KLS-2031 관련 특허를 전 세계 15개국에 30건 이상 출원·등록했다. 이번 통증 치료용 조성물 특허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인도 등 11개국에서 등록을 마쳤다.

KLS-2031은 GAD65, IL-10 외에도 신경교세포 유래 신경 성장인자(GDNF)를 탑재해 다중 타깃이 가능하다. 과도하게 증폭된 통증 신호의 정상화, 신경세포 보호, 신경염증 개선을 통해 난치성·만성 통증을 조절한다.

이한국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는 “이번 CIP 특허 등록으로 의약품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투여경로 제한이 없는 KLS-2031의 조성물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와 연구 논문, 임상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개발을 고도화하고 상업화 전략을 정교하게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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