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비판한 홍준표…"기업 손해나면 월급 삭감, 정리해고 동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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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청년들이 분노한다" SNS 글
삼성전자, 이날 오후 협상 극적 합의
  • 등록 2026-05-20 오후 10:50:11

    수정 2026-05-20 오후 10:50:1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성과급 배분 등을 두고 갈등을 빚어온 삼성전자 노사가 파업 예정일을 불과 1시간 30분여 앞두고 극적으로 합의한 가운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노조를 비판하고 나섰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사진=연합뉴스)
20일 홍 전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취업 못 한 청년들이 넘쳐나는데, 기업의 영업이익은 주주에게 분배하고 R&D(연구개발), 사업에 재투자해야하는 재원이다. 보너스도 아니고 그냥 달라고 요구한다”며 글을 게재했다.

홍 전 시장은 “기업이 손해일 때 월급을 깎거나 정리해고하는 것에도 동의하느냐”며 “참 어이없는 일들이 난무한다. 정도껏 하라.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노조를 부정하는게 아니라, 노조의 부당한 짓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다만 김영훈 노동부 장관의 중재로 중재로 이날 오후 4시부터 경기 수원 소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노사 교섭이 재개됐다.

이날 10시 30분께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협상 장정합의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조 특은 “21일부터 오는 6월 7일까지로 예정된 파업은 별도 지침까지 유보한다”며 “23일 9시부터 28일 10시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공지했다.

다만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될 경우 다시 쟁의 국면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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