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바이두(BIDU)의 인공지능(AI) 사업 성장세가 부각되면서 18일(현지 시간)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다만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두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34억5천만위안(약 5억66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시장 예상치인 31억5천만위안을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320억8천만위안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인 309억4천500만위안을 상회했다. 특히 바이두의 핵심 AI 기반 사업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클라우드 인프라, AI 애플리케이션, AI 기반 마케팅 서비스를 포함한 해당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36억위안을 기록했다.
로빈 리 바이두 최고경영자(CEO)는 “핵심 AI 기반 사업 매출이 처음으로 바이두 일반 사업 매출의 절반을 넘어섰다”며 “AI가 바이두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았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분기에도 AI가 바이두의 기업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소식에 바이두의 주가는 전일 대비 0.43% 상승한 135.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