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생 햄버거 사주고 집으로 유인…“성관계 요구” vs “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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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파키스탄인, 중학생 유인 혐의
남중생 "성관계 요구받았다" 진술
A씨 "그럴 의도 전혀 없었다" 반박
  • 등록 2025-10-29 오후 7:01:29

    수정 2025-10-29 오후 7:01:29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중학생에게 햄버거를 사준 뒤 지인 집으로 유인해 성폭해하려고 한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간음유인 혐의로 파키스탄 국적 A(3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9시 30분께 인천 서구 한 편의점 앞에서 중학생 B군에게 음료수와 햄버거 등을 사준 뒤 파키스탄인 친구의 집에 데려가 간음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7일 아들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B군의 부모가 경찰에 직접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실제 유인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A씨를 긴급 체포했다.

B군은 경찰 조사에서 “A씨가 신체 부위를 보여달라면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다만 A씨는 “B군이 먼저 음료수와 햄버거를 사달라고 했다. 친구 집에서 먹으려고 했을 뿐 B군을 간음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불법체류자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나 경찰은 A씨 주거지가 불분명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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