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허니웰, 3개 독립 기업으로 분할 발표…약한 가이던스에 주가는↓

  • 등록 2025-02-06 오후 11:34:48

    수정 2025-02-06 오후 11:34:4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다국적 산업재 복합 기업 허니웰 인터내셔널(HON)은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3개 독립 기업으로 분할할 계획을 발표했다. 허니웰은 이에 따라 자동화, 항공우주, 첨단 소재 사업부로 각각 나뉠 예정이다.

6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허니웰의 이번 결정은 지난해 11월 행동주의 투자펀드 엘리엇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제안한 전략으로, GE가 항공우주, 에너지, 헬스케어로 분할해 수천억 달러의 주주 가치를 창출한 사례를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비말 카푸르 허니웰 CEO는 “각 부문이 독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전략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니웰은 이날 예상치를 상회하는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47달러로 예상치 2.32달러를 넘어섰으며 매출은 101억달러로 예상치 98억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2025 회계연도 연간 가이던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허니웰은 연간 EPS 가이던스를 10.10~10.50달러 범위로 제시했다. 제시된 가이던스의 중간값인 10.30달러는 시장 예상치 10.92달러보다 낮았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예상치 413달러보다 낮은 401억달러로 제시했다.

실망스러운 전망이 분할 계획의 긍정적 영향을 일부 상쇄하며 실적 발표 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31분 기준 허니웰 주가는 3.84% 하락한 213.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2개월간 허니웰 주가는 약 15%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S&P 500 지수(23%)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17%)의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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